2023 청년도약계좌 신청 자격 및 요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 중 하나였는데요, 한 마디로 10년 만기에 1억을 만들어준다는 금융 상품을 내놓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5년 만기 5000만원으로 절반을 줄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를 내년 하반기에 시행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약 306만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입 자격은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6천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여야 합니다. 또 기존의 청년희망적금 가입자의 중복 가입 여부 같은 경우 아직 협의 중에 있다고 합니다.

 

월 납입액은 40만∼70만원으로, 정부가 보태주는 기여금은 납입액의 최대 6%로 산정했다고 합니다.
금리는 시중은행의 5년 만기 적금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형태로 정해질 전망이고, 현재 시장금리 상황 등으로 미뤄봤을 때 만기인 5년 뒤에는 최대 약 5천만원의 목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가입 대상과 납입 한도 범위 매칭 비율만 제시했을 뿐 운영 형식이나 금리 수준 등 구체적인 상품 구조는 예산 과정 및 금융권 협의 등을 거쳐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정무위 검토 보고서는 예산 심사 시점까지 청년도약계좌를 적금 형태로 운영할지 적금형과 투자형 중 선택할 수 있게 할지 여부와 금융사가 지급하는 기본 금리 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금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시중 은행의 금리에 정부 지원 금리까지 합하면 연 10%가 넘는 고금리 상품이 됩니다. 하지만 이 사업의 목적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 휴직, 실직한 상태이거나 수입이 없으면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소득기준이 완화되었고 납입 금액도 증가했고 만기도 길어졌습니다. 정부 지원금의 경우

3.0%

3.7%

4.6%

6.0%

이렇게 차등지급 된다고 합니다. 만기 시 지급이 아닌 월마다 지급되는 형식입니다.

대상이 되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 중 병역 복무기간은 포함되지 않으니 잘 확인하시고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인정해준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추가 가입은 받지 않고 만기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만기가 2024년 2~3월입니다. 이 때 해당 지급금액을 지급하면서 청년희망적금 사업은 종료가 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공약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20~30대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인 일정도 나오지 않았지만 수천 명이 모인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가 생길 정도였는데요,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기존의 청년희망적금이 추가 가입을 받지 않고 2년 뒤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청년층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취업부터 어려워진 청년층이 소득이 보장되지 않자 안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정책금융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입 기간이 여전히 길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가운데 16만명 이상이 3개월 이내에 적금을 깬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 납입 한도를 조절할 수 있는 2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이지만, 그마저 부담돼 중도 해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5년이면 중장기 상품인데다 40~70만원이 되는 월 납입금이 부담되어 이번에도 중도해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정보도 없고 이런저런 우려의 목소리도 큰 가운데 윤 정부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정책을 펼칠 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수입만 안정적이라면 이번 청년도약계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꼭 혜택을 받는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